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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이야기

택시운전사, 서울에서 광주로 간 그들

by 희나리하루 희나리하루 2021. 8.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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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리뷰엔 스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영화 <택시운전사> 는 2017년 개봉한 한국 영화로, 장 훈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으며
송강호, 유해진, 류준열 등 주연배우와 박혁권, 최귀화 등 연기파 조연 배우들이 만들어낸 작품입니다.
부일영화상에서 최우수작품상과 남우주연상을, 대종상 영화제에서 최우수작품상과 기획상, 청룡영화상에서 
최우수작품상과 남우주연상, 음악상 등 다수의 시상식에서 수상한 영화이며, 한국 영화 흥행 천만 관객을 돌파한 작품이기도 합니다.

 

 

 

서울 택시기사 만섭이 광주로 가게된 이유

 


1980년 5월, 서울에서 택시기사를 하는 만섭(송강호) 에게는 하나뿐인 딸이 있습니다.
집세가 밀려있어, 집주인에게 온갖 핀잔을 들으며 살아가고 있습니다.
그러던 어느날, 친구 동수와 식사 중 '외국인 손님을 태우고 광주에 갔다가 통금 전에 
되돌아오면 10만원을 주겠다' 는 기회를 엿듣게 됩니다.
그리고 10만원의 거금은 무려 월세를 낼 수 있는 금액이었습니다.

그리고 만섭은 그 길로 외국인 손님인 독일기자 피터(토마스 크레취만)를 태우고 광주로 향합니다.
광주에는 무장한 군인들이 길을 지키고 서 있었고, 위험을 감지한 만섭은 광주로 가기 어렵다고 말하고
피터는 10만원을 줄 수 없다고 말합니다.

집세 생각에 만섭은 샛길을 뚫고 뚫어 광주 시내로 가서 재식(류준열) 을 만나게 됩니다.
재식은 피터의 취재를 돕고, 다친 사람들을 취재하기 위해 병원으로 갑니다.
만섭은 서울로 돌아가려다 들키게 되고, 피터는 택시에 태운 장비를 훔치는 줄 알고
화내면서 돈을 주고는 가라고 합니다.
그러나 다른 사람들의 비난 속에 만섭은 결국 피터와 시간 약속을 정하고 서울에 함께 가기로 합니다.

피터와 만섭은 광주를 찍으면서 도청 앞의 금남로가 보이는 건물 옥상에 올라가서 

시위 현장을 마주하곤 충격을 받게 됩니다.
광주 군 정부에서는 서울 번호의 택시가 한 외국인을 태운 채로 광주에 온 것을 발견하게 됩니다.
밤에 서울로 올라가자 약속한 만섭과 피터는 택시가 고장나는 바람에 정비소에 차를 맡기고, 택시 기사 태술의 집에서 하룻밤을 묵게 됩니다.


어느 날 방송국에서 화염이 치솟고, 이를 본 피터와 만섭 일행은 방송국으로 향하게 됩니다.
광주의 최 기자는 현재 광주의 상황을 보내자고 신문사에 요청하지만
그 신문사 사장은 혹시나 그로 인한 위험이 있을까봐 그 제안을 거절합니다.
취재를 간 만섭과 피터 일행은 사복조장에게 정체가 발각 되고, 재식은 붙잡여 죽게 됩니다.

 

 

서울로 올라가려던 만섭, 그리고 다시 돌아온 만섭


만섭은 광주에 있는 내내 집에 홀로 남아 있는 딸 걱정이 돼, 

피터를 두고 몰래 도망가려다가 태술에게 들킵니다.
하지만 태술은 그런 만섭을 이해하며, 무사히 광주를 벗어날 수 있도록 서울 번호판 대신 광주 번호판을 주고 떠나라고 하지만만섭은 이내 피터만 두고 온 게 마음에 걸려 다시 광주로 내려가게 됩니다.

피터를 데리고 시위 현장으로 가는 만섭, 그들은 총으로 무장한 군인들이 

무고한 시민들을 공격하는 장면을 목격하게 됩니다.
만섭과 피터가 탄 택시는 태술의 도움으로 무사히 서울로 올라 갑니다.
하지만, 검문에 걸렸고 박중사는 차량 트렁크내에 숨겨진 만섭의 서울 번호판을 보고도 눈 감아 줍니다.
그리고 이내 그들은 전속력을 내며 도망치게 됩니다.

아마, 박중사는 그들이 누구였고, 왜 그곳을 지나는데에 필사적인지 알고 있었기 때문에 

검문에 통과시켜준 것이 아닐까 싶습니다.
만섭과 피터는 김포공항으로 향했고, 피터는 만섭에게 이름과 연락처를 묻지만, 만섭은 이내 중얼 거리다가는 자신의 이름과 번호가 아닌 '김사복' 이라는 이름과 가짜 전화번호를 알려줍니다.


역사적 사실에 입각한 영화 


5.18 광주 민주화운동을 써내려간 영화이며, 외국인 기자 피터와 그를 광주까지 데려다 준 만섭이 없었다면
이런 사건이 알려졌을까, 우리는 당연히 여기는 이 삶을 살 수 있었을 것일까? 생각에 빠지게 됩니다.
그 시절을 겪고 지내지 않은 필자는 영화나 글 등 남겨진 문서로 역사를 살피곤 했습니다.
절대 일어나서는 안 될 일이었고, 이 사건으로 억울하게 유명을 달리하신 분들께 조의를 표합니다.

역사를 잊은 민족에게 미래는 없습니다.
그분들이 계셨기에, 지금 우리 사회가 민주주의를 맞이할 수 있었고,
그분들의 투쟁이 없었다면 대한민국은 없었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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